[앵커]
우리나라 더덕의 최대 주산지인 횡성에서 더덕을 주제로 한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각종 더덕요리를 맛볼 수 있고, 전국 최고 품질의 더덕을 싼 값에 구입할 수도 있다니까, 이번 주말 축제장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사회자의 신호에 맞춰 젓가락으로 더덕을 쌓아 올립니다.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더덕 높이쌓기 이벤트입니다.

급한 마음에 더덕을 마구 쌓아 올리고, 힘들게 쌓은 더덕이 무너지기도 하지만, 표정은 마냥 즐겁습니다.

[인터뷰]
"이렇게 체험행사를 하는데, 더덕 높이쌓기를 해서 1등을 해서 먼저 즐겁고요. 먹을거리도 많고, 체험거리도 많아서 즐거웠어요."

제7회 횡성더덕축제가 횡성군 청일면 백만송이 꽃정원에서 개막했습니다.

더덕 빨리까기와 만원 현장경매 등 더덕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더덕튀김과 더덕두부 등 더덕으로 만든 각종 음식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우리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더덕을 가지고 나와서 판매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질 좋고 시중보다 저렴하게 저희가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무더위에 지친 당신, 더덕 먹구 힘내세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모레 9일까지 이어집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