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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여>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방송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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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분권 시대, 지역방송의 역할을 모색하는 컨퍼런스가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진정한 지역균형 발전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지역 방송이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역민방 공동취재단 노동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자치분권 시대를 이끌어 갈 구심축인 지역방송.

하지만, 종편 등장 이후, 매출 급감과 불합리한 광고 배분 구조 등으로 인해 중앙 방송사의 중계소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방분권이 완성되려면, 지역 방송이 중앙 방송사와 대등한 힘을 갖는 수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방송 기능 강화를 위한 특별법 등 지역방송에 대한 지원이 획기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적어도 중앙방송 수준의 재정력을 뒷받침해줘야 지금처럼 불균형된 지역방송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역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인사의 방송통신위원 임명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지역방송에 불리한 광고.편성협약 개정을 비롯해 산적한 과제가 많지만, 중앙 방송사 위주인 현재 의사 결정 구조로는 적극적인 개입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선임시에 지역의 이해관계를 확실히 대변할 수 있는 분들이 위원으로 반드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영방송에만 지원하는 'TV 수신료'를 지역 민영 방송으로 확대하거나, 지역방송발전기금 조성 등 안정적 재원 마련을 위한 해법들도
논의됐습니다.

◀클로징▶
"이와 함께 지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지역방송사들의 자구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지역민방 공동취재단 노동현입니다.
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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