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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남> 동해시, 치매 안심 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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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민과 했던 약속 가운데 하나가 치매를 나라가 책임지겠다는 겁니다.

지금 전국 지자체마다 치매 치료시설을 만들고 있는데요,

강원도에선 처음으로 동해시에서 치매 안심 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동해 치매 안심 센터는 치료는 물론이고 예방과 조기 검진, 홍보, 가족까지 통합 관리합니다.

동해시가 4억 8천만원을 들여 묵호건강증진센터를 리모델링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마음 편하게 병을 이겨낼 수 있는 시설로 조성했습니다.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는 상주하고, 매주 한 번은 전문의가 방문해 직접 환자를 만납니다.

장기요양서비스 등급을 받지 못했더라도 다양한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치매안심센터는 환자는 물론이고 가족 구성원을 불행에 빠지지 않도록 돕는 게 목적입니다.

[인터뷰]
"치매 치료도 있지만 사전에 치매가 걸리지 않도록 가족과 상의해서 어르신의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입니다."

도내 다른 시.군도 치매안심센터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춘천과 영월, 철원 등 13개 지역은 올해 안에 문을 엽니다.

부지를 확보하고 건물을 새로 지어야 하는 일부 지역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현재 도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8만 4천 명.

이 가운데 10%가 넘는 2만 9천 명이 치매 환자로 추정돼,

치매 관리는 하루라도 빨리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Stand-up▶
"강원도는 개소가 늦어지는 다른 지역에 의료 서비스 공백이 없도록 보건소에 임시 기구를 설치하고 치매 전담 인원 144명을 배치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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