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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남> 올림픽 임금 체불로 '시끌'
2018-09-12
김기태B 기자 [ g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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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 지 벌써 반년이 넘게 지났습니다.
'문제가 없는 것이 문제'라는 극찬을 받으며 대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는데요,
하지만 계속해서 임금체불 문제가 불거지고 있어, '성공올림픽'에 적지 않은 흠집이 생기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계올림픽 시설 공사에 참여했던 근로자들이 올림픽조직위원회에 임금체불 문제해결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강원건설노동조합은 정선알파인과 용평·보광스키 경기장 임시관람석 설치 당시, 추가 공사비용 107억원을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체불금액이 워낙 크다보니까, 그에 따른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조합원들이 천명이 넘습니다. 천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지금 고통을 받고 있고"
조직위는 업계 보통수준으로 판단했을 때 노조가 요구하는 비용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국민권익위원회 중재를 비롯한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공사비를 지급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차가 커 합의까지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조직위가 아니라,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사이의 문제로 발생한 임금체불도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장 등에 컨테이너를 공급했던 업체의 경우, 원청업체와 하청업체가 대금 액수 등을 두고 갈등을 빚으며 8억여원이 하청업체에 지급되지 못하고 있고,
수송을 맡았던 버스업체도 조직위로부터 350억원의 대금은 모두 받았지만, 하청업체의 횡령과 사기 등의 문제로 5억여원의 대금이 근로자에게 돌아가지 못한 상황입니다.
또 강릉환승주차장 공사비 1억여원도 원청업체의 자금조달 문제로 근로자에게 지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지속적으로 문제해결을 하기위해서 (원청업체와)꾸준히 노력을 하고 있는 사안이고요, 스키장 공사 관련해서만 지금 격차가 커서 조금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평창 올림픽이 끝난지 6개월이 넘었지만 계속해서 올림픽 현장의 임금체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생계에 타격을 받고 있는 근로자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 지 벌써 반년이 넘게 지났습니다.
'문제가 없는 것이 문제'라는 극찬을 받으며 대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는데요,
하지만 계속해서 임금체불 문제가 불거지고 있어, '성공올림픽'에 적지 않은 흠집이 생기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계올림픽 시설 공사에 참여했던 근로자들이 올림픽조직위원회에 임금체불 문제해결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강원건설노동조합은 정선알파인과 용평·보광스키 경기장 임시관람석 설치 당시, 추가 공사비용 107억원을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체불금액이 워낙 크다보니까, 그에 따른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조합원들이 천명이 넘습니다. 천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지금 고통을 받고 있고"
조직위는 업계 보통수준으로 판단했을 때 노조가 요구하는 비용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국민권익위원회 중재를 비롯한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공사비를 지급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차가 커 합의까지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조직위가 아니라,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사이의 문제로 발생한 임금체불도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장 등에 컨테이너를 공급했던 업체의 경우, 원청업체와 하청업체가 대금 액수 등을 두고 갈등을 빚으며 8억여원이 하청업체에 지급되지 못하고 있고,
수송을 맡았던 버스업체도 조직위로부터 350억원의 대금은 모두 받았지만, 하청업체의 횡령과 사기 등의 문제로 5억여원의 대금이 근로자에게 돌아가지 못한 상황입니다.
또 강릉환승주차장 공사비 1억여원도 원청업체의 자금조달 문제로 근로자에게 지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지속적으로 문제해결을 하기위해서 (원청업체와)꾸준히 노력을 하고 있는 사안이고요, 스키장 공사 관련해서만 지금 격차가 커서 조금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평창 올림픽이 끝난지 6개월이 넘었지만 계속해서 올림픽 현장의 임금체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생계에 타격을 받고 있는 근로자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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