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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남>GTI 박람회 개막 '경제 한류'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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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역 두만강 개발 계획, GTI 국제 무역투자 박람회가 동해시에서 열렸습니다.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맞는 회원국과 기업들은 북한이 포함될 새로운 동북아시아 질서 속에서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여섯 번째 GTI 국제 무역 투자 박람회가 시작했습니다.

동북아 지역 50개 나라에서 850개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기업 관계자와 무역인 만여 명이 국경을 넘어 상품으로 교류합니다.

중견 기업은 해외에 판로를 넓힐 수 있고, 신생 기업은 제품의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지난해에는 박람회 기간에 1억 4천 655만 달러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무역 투자의 경제적인 성과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인식과 강원도의 가을 정취를 함께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GTI는 광역 두만강 개발 계획, 즉 두만강 유역 개발을 위해 주변 국가가 모인 협의체입니다.

그만큼 평화 시대를 앞둔 올해 GTI 박람회의 의미가 큽니다.

회원국들은 2009년 탈퇴한 북한의 재가입을 촉구하며, 북한을 포함한 새로운 동북아시아 구도에서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환동해권의 산업 물류 중심도시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남북 경협이 확대되고 남북 화해 무드에 따라서 중국 일본 동남아 국가와의 경제 교류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동해시는 무역-투자 상담은 물론이고 현장 판매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마련해 행사 기간 10만 명 정도가 박람회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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