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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바닷길 단절구간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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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의 평화 체계 구축을 위한 성과들이 유례없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습니다.
남북 협력사업의 제1순위인 동해북부선 연결도 이제 눈에 보이는데요,
강원도는 동해안을 따라 늘어선 간선 도로망도 자체적으로 모두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굽이진 해안로를 따라 절경이 변화무쌍한 헌화로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힙니다.

노인이 수로부인에게 꽃을 따다 바쳤다는 전설은 비경을 한층 더 깊게 만듭니다.

경관 뿐 아니라 아시아 32개국을 관통해 유럽과 연결하는 대륙 횡단길, 아시안 하이웨이도 이미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강원도 최남단인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에서 최북단 고성군 현내면 대강리까지,

동해안을 따라 길게 늘어선 7번 국도와 간선도로는 한반도의 '등뼈'입니다.

◀Stand-up▶
"강원도는 동해안을 따라 올라가는 바닷길 219km를 모두 2차선 이상 도로로 연결해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단절 구간은 4개 시군 5개 구간 15.6km 정도여서 예산은 998억 4천만 원이 듭니다.

올해 추경에 기본조사 설계비 2억 원을 확보해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합니다.

확대될 남북 교류에 대비한 교통 물류의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섭니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관광 도로를 겸해 기존 낭만가도나 바다부채길과 함께 대표적인 동해안의 관광 명소로 가꿀 계획입니다.

[인터뷰]
"동해안의 도로는 산과 바다가 보이는 그런 관광도로라는 것이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물류소통입니다. 동해안권 통일을 대비해서 물류소통 하는 것을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는 동해안 철조망 철거가 국방부 주도로 본격화됨에 따라 동해안 바닷가 자동차길 조성 사업은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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