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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단풍철, 산악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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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풍철을 맞아, 가을 정취를 즐기기 위한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을 오르내리다보면 안전사고도 적지 않은데요.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지난달 30일, 인제군 남북리의 한 야산에서 63살 최모씨가 산행을 하다 넘어지면서 한쪽 눈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설악산 노적봉에서는 52살박모씨가 암벽 등반을 하다 발목을 다쳤습니다.

◀브릿지▶
"최근 날씨가 풀리고, 단풍철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산악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들어 도내 산악사고는 모두 516건으로,지난달에만 136건이 발생했습니다.

전체의 4분의 1이 9월에 집중된 겁니다.

무리한 산행에 따른 탈진이 주요 원인입니다.

[인터뷰]
"산행을 하시다보면, 체력이 많이 소진되고 안쓰던 근육을 쓰시다보니까 관절에 무리가 가서 발을 접지른다든가 그런 사고가 많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등산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등산 중 휴식 때는 겉옷으로 저체온증을 예방하고, 배낭의 무게는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산행 중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가장 가까운 구조대원에게 신고자의 위치가 전송되는 강원119앱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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