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DLP 여> 지역축제 성공, "콘텐츠 차별화 관건"
2018-10-10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축제의 계절, 10월이 되면서, 요즘 도내 곳곳이 다양한 축제로 떠들썩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축제가 있는가 하면, 예전만 못한 축제도 적지 않은데요.
축제의 흥행 여부는 결국, 콘텐츠를 어떻게 차별화 시키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어제 폐막한 제14회 횡성한우축제입니다.
태풍으로 축제가 위축될 거라는 우려와 달리, 한우 판매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축제 성공의 비결은 바로 한우구이터.
올해부터 천 500석 규모의 한우구이터를 조성해,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판매한다는 걸 집중 홍보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높아진 수준에 맞춰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거기에 맞추려고 이런저런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 것들이 우리 횡성한우에 대한 브랜드를 그만큼 확고하게 높였다고 생각하고요"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강릉 커피축제는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축제'를 내세운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쓰레기 양은 1/5로 줄었고, 50만명이 넘게 축제장을 찾아, 친환경과 흥행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이처럼, 최근에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축제의 성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국적으로 워낙 축제가 많은데다, 대부분 엇비슷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 특산물이나 경관을 주제로, 타 지역 야시장 업체를 끌어들이는 축제가 몇 년을 넘기지 못하고 사라지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인터뷰]
"관객들이 언제든지 축제 장소에 들어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돼야 합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지역의 문화와 어떻게 접목을 시키느냐가 성공의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 도내에서 열리는 축제만 모두 200여 개.
자치단체마다 지엽적인 축제는 과감히 폐지하고, 지속가능한 축제를 선별해, 특색있는 콘텐츠를 접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축제의 계절, 10월이 되면서, 요즘 도내 곳곳이 다양한 축제로 떠들썩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축제가 있는가 하면, 예전만 못한 축제도 적지 않은데요.
축제의 흥행 여부는 결국, 콘텐츠를 어떻게 차별화 시키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어제 폐막한 제14회 횡성한우축제입니다.
태풍으로 축제가 위축될 거라는 우려와 달리, 한우 판매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축제 성공의 비결은 바로 한우구이터.
올해부터 천 500석 규모의 한우구이터를 조성해,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판매한다는 걸 집중 홍보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높아진 수준에 맞춰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거기에 맞추려고 이런저런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 것들이 우리 횡성한우에 대한 브랜드를 그만큼 확고하게 높였다고 생각하고요"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강릉 커피축제는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축제'를 내세운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쓰레기 양은 1/5로 줄었고, 50만명이 넘게 축제장을 찾아, 친환경과 흥행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이처럼, 최근에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축제의 성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국적으로 워낙 축제가 많은데다, 대부분 엇비슷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 특산물이나 경관을 주제로, 타 지역 야시장 업체를 끌어들이는 축제가 몇 년을 넘기지 못하고 사라지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인터뷰]
"관객들이 언제든지 축제 장소에 들어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돼야 합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지역의 문화와 어떻게 접목을 시키느냐가 성공의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 도내에서 열리는 축제만 모두 200여 개.
자치단체마다 지엽적인 축제는 과감히 폐지하고, 지속가능한 축제를 선별해, 특색있는 콘텐츠를 접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