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숨은 주역이었던 강원도 문화도민운동협의회가 오늘 공식 해산했습니다.

이제 활동은 접게 됐지만, '강원도의 힘'을 보여주는 올림픽 유산으로 남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월, 세계인의 겨울 축제인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강원도민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습니다.

3수 끝에 유치한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습니다.

2012년 7월 설립된 사단법인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는 동계올림픽 전부터 대회 기간 내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왔습니다.

[인터뷰]
"올림픽 기간내내 확인하셨겠지만 강원도민은 친절했고, 깨끗했고, 질서를 지켰고 배려했습니다. 강원도의 가치를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데 일조했다고 생각하고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범도민 열기 확산과 참여를 이끌어 낸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가 공식 해산했습니다.

협의회는 그동안 올림픽 붐업과 성공 개최에 숨은 주역으로 활동해 왔고, 마지막 사업인 도내 평화지역 문화도민운동 확산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명예롭게 활동을 마감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도 우리 강원도민들이 일치단결되어서 강원도 발전을 위해서 애쓰시고, 올림픽을 위해서 치러낸 그 정신으로 한다면 세계속의 강원도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라는 당초 목적을 달성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졌지만,

그 정신은 동계올림픽 유산이 돼, 영원히 남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