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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에서도 최저학력 문제 '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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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강원도의 기초학력 문제는 최근 강원 교육계의 큰 이슈 가운데 하나인데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도 도내 학생의 기초 학력 최하위권 문제가 집중 질타를 받았습니다.

여) 민병희 교육감은 인간성 실현이 교육의 우선이라는 입장이이서, 기초학력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국감 시작부터 강원도 학생들의 기초학력 문제가 거론됐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이 기초학력 신장에 최근 3년간 140억원, 전국 교육청 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도 기초학력 꼴찌를 면치 못했고,

학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기초학력 진단 보정 시스템 활용률은 27.7%로 전국 최하위에 머물렀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인간성이라고 하는 것도 우리가 기본적인 더하기 빼기 읽기 뭐 이런거 기초적인 건 할 수 있어야 인간성도 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국회 교육위 의원이 기초학력 검사 자료를 요구했지만 강원도 교육청이 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출을 거부했다며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의원들은 또 강원도 교육에 대해서는 사실상 민병희 교육감이 전권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학력에 대한 정책을 신중히 세워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혹시 학력 향상에 관해서 별로 관심이 없으셔
서 그 학생들이 지금 미래에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막고 계시는건 아닌가."

하지만 민병희 교육감은 점수로 줄세우기는 안된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저는 교육의 목적이 인간성 실현에 있다고 보고.. 그러니까 그걸 책임지는게 제 몫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전교조 전임자들이 노조가 아님을 통보받았는데도 휴직 신청을 허가해준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면서 합법 상태로 돌려놓을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명명백백하게 법에 나와있는 걸 도대체 누구한테 자문을 어떻게 받으시길래 그렇게 이상한 얘기를 듣고 불법을 하세요? 돌려놓으세요."

교육위원회 국감의 최대 논란이 됐던 사립 유치원 비리문제 역시 유치원 감사 결과가 학부모들에게 제대로 공시되고 있지 않다는 점도 지적됐습니다.

◀브릿지▶
"기초학력 문제가 국감현장에서도 도마위에 오르면서 강원도 교육청이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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