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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감영 23년만에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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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시대 500년 역사를 간직한 강원감영이 복원 사업을 시작한 지 23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철저한 고증을 거친 강원감염은 조선시대 팔도 감영 중 처음 복원돼, 역사적·교육적 가치가 높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23년, 조선시대 강원도청 역할을 하던 강원감영이 과거의 모습을 되찾는데 걸린 시간입니다.

207억 원이 투입된 복원 사업은 대장정, 그 자체였습니다.

지난 1995년 처음 사업을 시작해, 2005년 선화당과 포정루 등이 완성됐습니다.

하지만 사료가 부족해 2차 사업은 어려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지난 2014년에서야 봉래각 전도가 발견돼, 문화재 발굴조사와 고증을 거쳐 영주관과 봉래각, 채약오 등 나머지 후원시설 복원을 마쳤습니다.

강원감영 전국 팔도 감영 가운데 최초 복원입니다.

[인터뷰]
"23년 만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팔도 감영 중에서 원주감영이 복원이 됐습니다. 그런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주시는 경축의 의미를 담아 강원감영 복원기념 준공식과 축하 공연을 열었습니다.

흥과 멋, 풍류를 더한 자리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 조선시대의 유구한 역사를 함께 즐겼습니다.

[인터뷰]
"공연도 많이 할 수 있고, 역사 공부도 되고요. 학생들한테 역사 공부도 되고요. 우리도 지나가면서 보면서 옛날 생각도 하고 좋아요"

강원감영은 야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밤 10시까지 개방합니다.

원주시는 강원감영을 문화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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