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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삼척 원전부지 마을, 황폐화 '심각'
2018-11-06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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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척 원전 건설 계획이 백지화 되기까지 10년 가까이 걸리면서, 원전 예정 부지의 황폐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그동안의 피해보상 대책을 촉구하며, 집단 행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삼척 원전 예정구역 부지입니다.
지난 2008년 소방방재단지로 개발되다 중단된 후, 2012년 원전 예정부지로 묶여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습니다.
전체 면적만 축구장 400배가 넘는 316만㎡에 달합니다.
10년 가까이 각종 개발 행위가 제한되면서,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농사도 안 되고, 뭐든지 다 원자력 들어온다고 해서 손을 다 묶어 놨잖아요. 그런데 원자력은 안 들어오고, 이렇게 10년이 흘렀지 않소"
특히, 지난해 말 원전 백지화가 확정되면서, 원전 추진시 예정됐던 주민 집단이주 등 피해 보상 계획도 무산됐습니다.
결국, 참다 못한 주민들이 삼척시와 관계 부처에 원전 피해보상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주민들은 생활할 수 있는 안정자금이라도 최저임금에 준하는 수준의 보상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삼척시는 원전 해제에 따른 현금 보상은 불가한 만큼, 마을소득 사업 등 다른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고령인 주민들은 소득사업 대신, 생활 안정자금 지원을 요구해 접점을 찾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stand-up▶
"주민들은 다음 주 삼척시청 앞에서 2차 집회를 갖고, 원전 피해에 대한 보상 대책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삼척 원전 건설 계획이 백지화 되기까지 10년 가까이 걸리면서, 원전 예정 부지의 황폐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그동안의 피해보상 대책을 촉구하며, 집단 행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삼척 원전 예정구역 부지입니다.
지난 2008년 소방방재단지로 개발되다 중단된 후, 2012년 원전 예정부지로 묶여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습니다.
전체 면적만 축구장 400배가 넘는 316만㎡에 달합니다.
10년 가까이 각종 개발 행위가 제한되면서,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농사도 안 되고, 뭐든지 다 원자력 들어온다고 해서 손을 다 묶어 놨잖아요. 그런데 원자력은 안 들어오고, 이렇게 10년이 흘렀지 않소"
특히, 지난해 말 원전 백지화가 확정되면서, 원전 추진시 예정됐던 주민 집단이주 등 피해 보상 계획도 무산됐습니다.
결국, 참다 못한 주민들이 삼척시와 관계 부처에 원전 피해보상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주민들은 생활할 수 있는 안정자금이라도 최저임금에 준하는 수준의 보상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삼척시는 원전 해제에 따른 현금 보상은 불가한 만큼, 마을소득 사업 등 다른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고령인 주민들은 소득사업 대신, 생활 안정자금 지원을 요구해 접점을 찾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stand-up▶
"주민들은 다음 주 삼척시청 앞에서 2차 집회를 갖고, 원전 피해에 대한 보상 대책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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