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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폐광기금 급감 전망 "관광진흥기금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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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강원랜드의 매출이 천억원 이상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폐광지역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매출 감소만큼 폐광지 지원금이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지역에선 정부가 강원랜드로부터 가져가는 관광진흥기금이라도 환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기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강원랜드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7% 줄어든 1조 4천 150억 원으로, 전년보다 천 80억 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카지노업 재허가 과정에서 테이블게임 을 20대 줄이고, 영업 시간을 2시간 줄인 여파로 분석됩니다.

문제는 폐광지역 개발기금마저 줄게 됐다는 겁니다.

폐광기금은 강원랜드 순이익의 25%를 납부하게 돼 있어, 매출 감소만큼 줄게 됩니다.



"때문에 폐광지역 사회단체들은 실효성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관광진흥기금 확대입니다"

C.G.1/ 현재 관광진흥개발기금은 폐특법에 따라 강원랜드 총 매출액의 10%를 정부에서 떼어가고 있습니다.

폐광지역 사회단체들은 이 가운데 절반을 폐광지역에 환원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C.G.2/최근 3년간 강원랜드의 관광진흥기금과 폐광기금 납부 내역으로 볼 때, 줄어드는 폐광기금 만큼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열악한 폐광지역 복지와 교육, 의료분야를 개선하기 위해선 현재로선 이 방안밖에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폐광지역 사회단체가 계속 얘기했던 폐광지역경제청의 설립과 더불어 폐광기금-관광기금이 확보되면, 중장기 전략을 세워서 폐광지역의 미래 비전을 세우고 거기에 맞는 사업들이 실현되어야.."

이와함께 강원랜드의 폐광기금 납부 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폐특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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