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지역에 화상경마장인 마권장외발매소 건립 사업이 재추진돼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양양군 등에 따르면, 손양면 주민들이 요구하고 양양군이 동의하면서, 민간사업자가 최근 손양면 하양혈리 일대 5만㎡부지에 3천석 규모의 화상경마장을 짓는 내용의 신청서를 마사회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회단체 등에서 화상경마장 조성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지역 내 찬.반 갈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16년에도 양양지역 마권 장외발매소 건립이 신청됐지만, 논란 끝에 양양군의 '부동의' 처리로 무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