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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야 반갑다" 스키장 속속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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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져, 겨울의 문턱에 와 있다는 것이 실감나셨을 텐데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도내 주요 스키장들이 속속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가을의 끝자락에 선 평창 발왕산은 이미 한겨울입니다.

스키어와 보더들이 새하얀 눈보라를 일으키며 슬로프를 미끄러지듯 내달립니다.

지난 8개월동안 스키장 개장 만을 기다렸던 동호인들이 모처럼 겨울 스포츠를 만끽합니다.

설질은 최고 수준입니다.

[인터뷰]
"(스키장) 오픈을 일찍한다고 들어서 왔는데 너무 재밌어요. 진짜 좋아요. 그리웠었는데 보드 타는게.."

도내 9개 스키장 가운데 평창 용평과 휘닉스파크, 정선 하이원 등 3곳이 문을 열면서, 2018-2019년 겨울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스키장들은 최근 기온이 떨어지자 제설기를 동원해 인공눈을 만들어왔습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스키장 개장이 일주일 가량 늦어졌습니다.

스키장들은 개장일에 리프트를 무료 개방하고,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기상 상황에 따라 계속 제설을 이어나가 차례로 슬로프를 오픈할 계획입니다"

횡성 웰리힐리와 홍천 비발디파크, 5년만에 다시 문을 여는 태백 오투리조트 등 도내 다른 스키장들도 이번 주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속속 개장할 예정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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