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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공동 조사, 강릉~제진 시급
2018-11-30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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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북이 철도 연결을 위한 현지 조사를 함께 시작했습니다.
여) 동해선은 다음 달 8일부터 조사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남북 철도 연결이 속도를 낼 텐데, 동해선의 유일한 단절 구간인 강릉~제진 노선 공사를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 4월 판문점 선언 이후 7개월 만에 남북 철도를 잇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남측 조사단원 28명은 열차 여섯량을 타고 오늘 북측으로 넘어가 엿새 동안 경의선을 조사합니다.
/동해선 조사는 다음 달 8일부터입니다.
동해선 조사단이 고성 CIQ를 통해 들어가, 앞서 경의선 조사를 마치고 북측 안변역으로 온 열차와 합류합니다.
이후 열흘 동안 약 800km를 달려 최북단 두만강까지 조사합니다./
동해선의 금강산~두만강 구간에 우리 철도 차량이 달리는 건 분단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인터뷰]
"남북 공동 번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섬처럼 갇혀 있던 한반도의 경제 영토를 유라시아 대륙으로 확장하는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다만 이번 조사의 동선에서 보듯 남측 단절 구간이 문제입니다.
경의선은 우리 도라산역에서 출발했지만, 동해선은 육로로 들어갔습니다.
/강릉에서 제진까지 104km 철도 구간이 끊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 구간이 이어져야만 동해선은 한반도를 관통해 시베리아 횡단철도로 유라시아와 이어지는 새로운 물류 동맥으로 완성됩니다./
하지만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에도 빠졌고 이렇다 할 예산 반영도 없이 홀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리나라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륙 노선의 하나이기 때문에 (단절 구간)에 대한 정부의 지침, 방향이 먼저 정해진 다음에 북한 쪽을 어떻게 설정할지를 정하는 게 순서가 아닌가 판단됩니다."
남북 철도 연결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투자 활성화를 꾀하려면 남측 단절 구간에 대한 정부의 확실한 의지 표명이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북이 철도 연결을 위한 현지 조사를 함께 시작했습니다.
여) 동해선은 다음 달 8일부터 조사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남북 철도 연결이 속도를 낼 텐데, 동해선의 유일한 단절 구간인 강릉~제진 노선 공사를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 4월 판문점 선언 이후 7개월 만에 남북 철도를 잇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남측 조사단원 28명은 열차 여섯량을 타고 오늘 북측으로 넘어가 엿새 동안 경의선을 조사합니다.
/동해선 조사는 다음 달 8일부터입니다.
동해선 조사단이 고성 CIQ를 통해 들어가, 앞서 경의선 조사를 마치고 북측 안변역으로 온 열차와 합류합니다.
이후 열흘 동안 약 800km를 달려 최북단 두만강까지 조사합니다./
동해선의 금강산~두만강 구간에 우리 철도 차량이 달리는 건 분단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인터뷰]
"남북 공동 번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섬처럼 갇혀 있던 한반도의 경제 영토를 유라시아 대륙으로 확장하는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다만 이번 조사의 동선에서 보듯 남측 단절 구간이 문제입니다.
경의선은 우리 도라산역에서 출발했지만, 동해선은 육로로 들어갔습니다.
/강릉에서 제진까지 104km 철도 구간이 끊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 구간이 이어져야만 동해선은 한반도를 관통해 시베리아 횡단철도로 유라시아와 이어지는 새로운 물류 동맥으로 완성됩니다./
하지만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에도 빠졌고 이렇다 할 예산 반영도 없이 홀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리나라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륙 노선의 하나이기 때문에 (단절 구간)에 대한 정부의 지침, 방향이 먼저 정해진 다음에 북한 쪽을 어떻게 설정할지를 정하는 게 순서가 아닌가 판단됩니다."
남북 철도 연결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투자 활성화를 꾀하려면 남측 단절 구간에 대한 정부의 확실한 의지 표명이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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