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남> 삼척항 선박 불법 점거 '갈등'
2018-12-03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무역항인 삼척항에 4천여t급 대형 시멘트 운반 전용선이 8개월 가까이 불법으로 정박해 있습니다.
하지만 관리 당국에서도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항만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이유가 뭔지, 최경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삼척항에 정박해 있는 4천700여t급 시멘트 운반 전용선입니다.
지난 4월 중순부터 8개월 가까이 같은 자리에 계류하면서, 인근 시멘트 업계의 해상 운송 등 항만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항내 4개 선석을 이용해 오던 삼표시멘트는 해당 선박으로 인해, 1개 선석을 사용하지 못하면서 막대한 영업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무단 정박으로 인해서 영업이익에 상당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고요. 특히 대형 선박의 선적이 이뤄질 때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소지가 상당히 큽니다."
계류 중인 선박은 강원도로부터 항만 이용 허가를 받지 않아 불법 점거 상태에 있는 상황입니다.
관리당국인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지난 5월 배 소유주인 A 선박 대여 업체를 선박 입.출항위반 등의 혐의로 해경에 고발했을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삼표시멘트 측은 장기간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최근 강원도의회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청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왜 이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계류 중인 선박을 수년간 임차해 사용해오던 삼표시멘트가 지난 4월 A 업체에 배를 반납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 A 업체 측은 반납받은 배를 점검한 결과 문제가 발견 돼, 무작정 돌려받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삼표시멘트는 당시 임차했던 배를 점검한 뒤 정상적으로 반납했다는 입장입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양측으로부터 소송이 제기됨에 따라, 조만간 해당 선박에 대한 감정을 벌인 뒤, 선박 반환 문제에 대한 결론을 도출할 예정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무역항인 삼척항에 4천여t급 대형 시멘트 운반 전용선이 8개월 가까이 불법으로 정박해 있습니다.
하지만 관리 당국에서도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항만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이유가 뭔지, 최경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삼척항에 정박해 있는 4천700여t급 시멘트 운반 전용선입니다.
지난 4월 중순부터 8개월 가까이 같은 자리에 계류하면서, 인근 시멘트 업계의 해상 운송 등 항만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항내 4개 선석을 이용해 오던 삼표시멘트는 해당 선박으로 인해, 1개 선석을 사용하지 못하면서 막대한 영업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무단 정박으로 인해서 영업이익에 상당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고요. 특히 대형 선박의 선적이 이뤄질 때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소지가 상당히 큽니다."
계류 중인 선박은 강원도로부터 항만 이용 허가를 받지 않아 불법 점거 상태에 있는 상황입니다.
관리당국인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지난 5월 배 소유주인 A 선박 대여 업체를 선박 입.출항위반 등의 혐의로 해경에 고발했을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삼표시멘트 측은 장기간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최근 강원도의회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청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왜 이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계류 중인 선박을 수년간 임차해 사용해오던 삼표시멘트가 지난 4월 A 업체에 배를 반납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 A 업체 측은 반납받은 배를 점검한 결과 문제가 발견 돼, 무작정 돌려받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삼표시멘트는 당시 임차했던 배를 점검한 뒤 정상적으로 반납했다는 입장입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양측으로부터 소송이 제기됨에 따라, 조만간 해당 선박에 대한 감정을 벌인 뒤, 선박 반환 문제에 대한 결론을 도출할 예정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