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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불수능.. 정시지원 전략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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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불수능'이라 불릴 정도로, 국어를 비롯해 영어와 수학 모두 어려웠다는 평가인데요,

수시 지원자들도 수능최저학력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때문에 어느 때보다 정시 전략이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성적표를 받아든 학생들의 얼굴에 희비가 엇갈립니다.

생각보다 등급이 오른 학생은 수시 합격의 기쁨을 맛보고,

[인터뷰]
"제가 수능컷 보고 등급이 굉장히 낮아서 실망이었는데 컷이 2등급이나 올라가지고 대학이 됐어요. 그래서 지금 눈물날 것 같아요."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은 마음이 어두워집니다.

[인터뷰]
"가채점 했던 것보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좀 떨어진 것 같아서 실망 많이 했습니다."

90% 가까이 수시로 대학에 진학하는 도내 학생들도 불수능이라고 불릴 정도로 어려웠던 이번 수능 결과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과목별 등급컷을 충족하지 못해, 수시 대거 탈락 사태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어느 때보다 정시 전략이 중요한데, 전문가들은 대학별로 표준점수를 보는지, 백분위를 보는지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표준점수나 백분위 영역조합 별로 따졌을때 실제 수능 점수로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반영 비율 등을 잘 고려하면 10점정도, 많게는 20점 정도까지의 성적을 뒤바꿀수 있는 구조들이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15일 춘천과 원주권역, 16일에는 강릉권역 정시 1대1 대면 상담을 진행하고,

교육문화관 등에 대학입시 지원관을 배치해 학생들의 성적에 맞는 지원 대학과 학과를 안내해줄 방침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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