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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내년 국비 6조 확보..道 예산안도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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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도에 강원도에서 쓰여질 예산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국비는 6조원 넘게 확보됐고,

역시 6조원이 넘는 강원도 자체 예산안도 본회의 통과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국비지원과 도 예산안 가운데 눈여겨 봐야할 부분은 어떤 게 있는지
홍서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강원도가 내년 예산으로 확보한 국비는 6조878억 원 입니다.

분야별로는 동서고속화철도 실시설계비 등 SOC가 9천490억 원, 폐광지역개발과 문화관광체육 분야 2천억 원, 포스트 올림픽 46억 원,

일자리 등 경제분야 3천100억 원, 보건복지 1조6천억 원 등으로, 당초 목표 보다는 5천800억 원 가량 늘었고, 올해 보다도 7천800억 원 정도 증가했습니다./

제2경춘국도 사전 조사비 2억 원과,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행사 10억 원, 올림픽경기 시설 리빌딩 사업 30억 원 등은 성과로 꼽힙니다.

하지만 제천~영월과 춘천~철원 고속도로 등 매년 요청해 왔던 일부 SOC 사업은 또 제외됐습니다.

[인터뷰]
"제천~영월이라든지, 춘천~철원 고속도로는 저희가 더 노력해서 내후년도 정부 예산안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그래서 강원도의 SOC가 더 확충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6조 2천580억 원 규모의 강원도 내년 예산안도 도의회에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논란이 많았던 육아기본수당은 본회의 개최 전까지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결과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동계아시안게임 유치 비용은 남북 공동 유치를 전제로, 레고랜드 전기 기반시설은 한전과 반반씩 부담한다는 조건으로 통과됐습니다./

◀stand-up▶
"예산 심사 단계에서 도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도 있었지만, 삭감 예산을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으로 나눠 갖는 짬짜미도 여전했습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0개 사업에서 감액한 예산 77억 원을, 3배인 91개 사업에 재배치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 필요한 예산들로, 신규 또는 기존 예산을 증액한 겁니다.

내년도 강원도 예산안은 오는 14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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