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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초동 대응 미흡..부실 시공 의혹도
2018-12-10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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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고 원인은 선로 전환기 오류로 추정되는데요,
일각에선 부실 시공 의혹도 제기 되고 있어, 정확한 원인 규명과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셉니다.
이어서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열차 사고 당일 승객들 사이에선 코레일 측의 초동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사고 직후 안내 방송 등 승객 대피와 수송 대책이 늦어지면서 많은 승객들이 강추위 속에서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처음에 문이 안 열렸었고, 사람들이 내리려고 하는데‥그리고 방송도 처음에 잘 안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사고가 난 줄 알았죠."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레일은 가장 먼저 추위 탓을 했다가,
[인터뷰]
"아무래도 기온이 급강하에 따른 선로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바로 다음날 선로 전환기 시스템 오류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더욱이, 불과 1주일 전 코레일은 동절기 예방대책으로 주요 선로를 점검했지만, 사고 구간의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회는 사고 당시, 강릉과 서울을 오가는 선로 전환 회로의 이상 신호를 알려주는 시스템이 반대로 작동됐던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로 전환기 회로가 이미 1년여 전부터 불량이었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 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KTX 개통 1년 만에 대형 사고가 난 만큼, 애초부터 부실시공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을 앞두고 국내 열차 사고가 잇따르면서, 열차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stand-up▶
"열차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불신이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이번 사고 원인은 선로 전환기 오류로 추정되는데요,
일각에선 부실 시공 의혹도 제기 되고 있어, 정확한 원인 규명과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셉니다.
이어서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열차 사고 당일 승객들 사이에선 코레일 측의 초동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사고 직후 안내 방송 등 승객 대피와 수송 대책이 늦어지면서 많은 승객들이 강추위 속에서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처음에 문이 안 열렸었고, 사람들이 내리려고 하는데‥그리고 방송도 처음에 잘 안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사고가 난 줄 알았죠."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레일은 가장 먼저 추위 탓을 했다가,
[인터뷰]
"아무래도 기온이 급강하에 따른 선로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바로 다음날 선로 전환기 시스템 오류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더욱이, 불과 1주일 전 코레일은 동절기 예방대책으로 주요 선로를 점검했지만, 사고 구간의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회는 사고 당시, 강릉과 서울을 오가는 선로 전환 회로의 이상 신호를 알려주는 시스템이 반대로 작동됐던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로 전환기 회로가 이미 1년여 전부터 불량이었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 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KTX 개통 1년 만에 대형 사고가 난 만큼, 애초부터 부실시공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을 앞두고 국내 열차 사고가 잇따르면서, 열차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stand-up▶
"열차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불신이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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