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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부상 학생 회복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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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 원인을 밝히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아직 일곱명의 학생들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가족들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데요,
강릉 아산 병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도환 기자.


[리포터]
네, 강릉 아산병원입니다.

애타는 시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학생 여섯명이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

안타깝지만 도착 직후 한 명이 숨졌고, 지금 다섯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학생 두명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학생들은 높은 농도의 일산화탄소에 장시간 노출됐기 때문에 혈액 속에 녹아 있는 일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게 치료의 관건입니다.

학생들은 도착 직후 100% 산소를 두 시간 여 동안 주입 받았습니다.

증상은 다소 호전됐지만 의식을 찾지 못해 오후 네 시 반 쯤 흔히 챔버라고 부르는 고압산소치료실로 들어갔습니다.

산소 치료는 의식이 돌아올 때까지 반복하게 됩니다.

의료진은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게 보고 있지만,

증상이 확실하게 좋아지는 기미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환자 가족들은 저녁 쯤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침통한 분위기에서 희망을 놓지 않고 치료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김부겸 행안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강릉 아산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합동으로 사고 수습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원인이 나오는 대로 정부 차원의 후속 조치를 내 놓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아산 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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