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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횡성 어르신들, 벌금 기부 '훈훈'
2018-12-20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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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따뜻한 뉴스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문해학교에 다니는 횡성지역 어르신들이 연말을 맞아, 비록 적은 액수지만, 만학의 꿈을 이루며 조금씩 걷은 벌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놨다고 합니다.
무슨 사연인지, 조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횡성군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문해학교입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70~80대 어르신들이 5~6학년 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업 도중, 한 어르신의 휴대폰에서 벨이 울립니다.
"휴대폰 벨소리"
교실은 웃음 바다가 되고, 전화벨이 울린 어르신은 벌금으로 천원을 냅니다.
수업 시간에 휴대폰 벨이 울릴 때마다, 천원씩 벌금을 내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
"한분이 수업시간에 자꾸 방해가 되는데, 우리가 이렇게만 가면 안되겠다 벌금제도를 하자고 했더니, 한분 어머니가 천원씩 내자고 해서 시작이 됐어요."
지난 3월부터 이렇게 쌓인 벌금은 모두 24만 6천원.
어르신들은 물론, 담당 교사도 적지 않은 액수의 벌금을 냈습니다.
어르신들과 담당 교사는 벌금을 어디에 쓸까 고민하다가, 희망 2019 나눔캠페인을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좋은데다 쓰자. 나눔에 내놓자. 그래서 합의 하에, 우리 학우들 합의 하에 이렇게 내놓게 됐습니다. 아주 기분이 너무 좋고요."
어르신들이 만학의 꿈을 이루며 한푼씩 모은 벌금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성금'으로 변해, 그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이번에는 따뜻한 뉴스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문해학교에 다니는 횡성지역 어르신들이 연말을 맞아, 비록 적은 액수지만, 만학의 꿈을 이루며 조금씩 걷은 벌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놨다고 합니다.
무슨 사연인지, 조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횡성군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문해학교입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70~80대 어르신들이 5~6학년 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업 도중, 한 어르신의 휴대폰에서 벨이 울립니다.
"휴대폰 벨소리"
교실은 웃음 바다가 되고, 전화벨이 울린 어르신은 벌금으로 천원을 냅니다.
수업 시간에 휴대폰 벨이 울릴 때마다, 천원씩 벌금을 내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
"한분이 수업시간에 자꾸 방해가 되는데, 우리가 이렇게만 가면 안되겠다 벌금제도를 하자고 했더니, 한분 어머니가 천원씩 내자고 해서 시작이 됐어요."
지난 3월부터 이렇게 쌓인 벌금은 모두 24만 6천원.
어르신들은 물론, 담당 교사도 적지 않은 액수의 벌금을 냈습니다.
어르신들과 담당 교사는 벌금을 어디에 쓸까 고민하다가, 희망 2019 나눔캠페인을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좋은데다 쓰자. 나눔에 내놓자. 그래서 합의 하에, 우리 학우들 합의 하에 이렇게 내놓게 됐습니다. 아주 기분이 너무 좋고요."
어르신들이 만학의 꿈을 이루며 한푼씩 모은 벌금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성금'으로 변해, 그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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