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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학생 3명 상태 호전..1명 내일 퇴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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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부상 학생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을 연결해, 학생들의 상태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에 이청초 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 기자, 학생들 몸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이 있던데, 어떻습니까?

◀ 현 장 ▶
네, 우선 제가 지금 나와있는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받는 학생들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현재 두 학생 모두 이 건물 3층에 있는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며 저체온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고요.

[리포터]
뇌를 보호할 수 있는 중환자 집중치료를 안정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72시간의 저체온 치료가 끝나는 토요일 자정 쯤 호전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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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아산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학생 5명 중 3명의 상태는 상당히 호전됐습니다.

가장 먼저 의식을 회복한 학생은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좋아져, 특별한 상황이 없으면 내일(21일) 퇴원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우려했던 합병증에 대해서는 "보호자 관찰 아래 집에서도 치료가 가능한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가로 학생 2명이 오늘 오후 2시쯤 일반병실로 옮겨졌습니다.

의식을 회복한 학생들은 대화를 나누고, 물도 마실 수 있는 정도라고 의료진은 설명했습니다.

중환자실에는 아직 2명의 학생이 남아있는데요.

그중 1명은 반응을 조금씩 보이는 등 상태가 나아지고 있고, 나머지 1명은 신장 투석 중입니다.

사고대책본부와 병원 측은 아직 치료를 받는 학생들이 세상을 떠난 친구들의 소식을 모르는 만큼 무분별한 취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저희 G1도 가족이나 학생과의 접촉을 자제하면서 치료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앞에서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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