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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성금 '따뜻한 교복'
2018-12-21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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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학기를 앞두고 수십만 원대의 교복 구입,
특히 형편이 어려운 가구는 부담이 클 텐데요,
춘천지역에서 저소득층 가구의 학생 교복비 지원 등을 위해 천원 나눔 범시민 운동이 2년째 이어져 연말 훈훈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학교 앞 작은 분식집에서 일하는 문영혜 씨.
내년 고등학교에 입학할 막내 딸의 새 교복 구입에 걱정부터 앞섭니다.
3,40만원에 달하는 교복값 때문입니다.
아껴도 아껴도 늘 빠듯합니다.
[인터뷰]
"위에 오빠들 중학교, 고등학교 들어갈때 무상으로 못 받았어요, 돈을 내고 들어갔기 때문에 교복비가 얼마나 비싸다는 걸 알고.."
[리포터]
이인선 씨도 자녀 교복비가 부담입니다.
번듯한 교복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그렇지 못해 미안함만 커갑니다.
[인터뷰]
"애들한테 용돈도 별로 못 주고 그랬는데 더 줄 수 있고, 고등학교 들어가니까 애들이 친구들하고 어울리려면 용돈도 필요하고.."
[리포터]
춘천지역 저소득층 가구의 교복 구입 걱정이 줄게 됐습니다.
교복비 지원 사업 덕분입니다.
춘천시는 지난 2017년부터 시민들의 자발적으로 한 달에 천원 씩 기부하는 '천원 나눔 범시민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돈 일부를 형편이 어려운 가구의 학생 교복비로 지원하는 겁니다.
올해만 280여 명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춘천시는 내년에도 300명 정도에게 1인당 30만원씩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받으셨을때 무척 고마워하셨고 만족도도 매우 높았습니다. 내년에도 천원 나눔 모금 사업으로 그 분들한테 계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리포터]
천원 나눔 범시민 운동에 참여한 춘천 시민은 해마다 꾸준히 늘어, 지금까지 7천 394명이 함께했습니다.
다들 넉넉지 않은 경제 상황인데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어놓는 아름다운 기부가 지역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새 학기를 앞두고 수십만 원대의 교복 구입,
특히 형편이 어려운 가구는 부담이 클 텐데요,
춘천지역에서 저소득층 가구의 학생 교복비 지원 등을 위해 천원 나눔 범시민 운동이 2년째 이어져 연말 훈훈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학교 앞 작은 분식집에서 일하는 문영혜 씨.
내년 고등학교에 입학할 막내 딸의 새 교복 구입에 걱정부터 앞섭니다.
3,40만원에 달하는 교복값 때문입니다.
아껴도 아껴도 늘 빠듯합니다.
[인터뷰]
"위에 오빠들 중학교, 고등학교 들어갈때 무상으로 못 받았어요, 돈을 내고 들어갔기 때문에 교복비가 얼마나 비싸다는 걸 알고.."
[리포터]
이인선 씨도 자녀 교복비가 부담입니다.
번듯한 교복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그렇지 못해 미안함만 커갑니다.
[인터뷰]
"애들한테 용돈도 별로 못 주고 그랬는데 더 줄 수 있고, 고등학교 들어가니까 애들이 친구들하고 어울리려면 용돈도 필요하고.."
[리포터]
춘천지역 저소득층 가구의 교복 구입 걱정이 줄게 됐습니다.
교복비 지원 사업 덕분입니다.
춘천시는 지난 2017년부터 시민들의 자발적으로 한 달에 천원 씩 기부하는 '천원 나눔 범시민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돈 일부를 형편이 어려운 가구의 학생 교복비로 지원하는 겁니다.
올해만 280여 명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춘천시는 내년에도 300명 정도에게 1인당 30만원씩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받으셨을때 무척 고마워하셨고 만족도도 매우 높았습니다. 내년에도 천원 나눔 모금 사업으로 그 분들한테 계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리포터]
천원 나눔 범시민 운동에 참여한 춘천 시민은 해마다 꾸준히 늘어, 지금까지 7천 394명이 함께했습니다.
다들 넉넉지 않은 경제 상황인데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어놓는 아름다운 기부가 지역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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