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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비엔날레, 2년마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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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올림픽을 문화 올림픽으로 만든 일등공신, 강원국제비엔날레가 올림픽 유산으로 남게 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강원문화재단 내에 상설조직이 생기면서, 앞으로 2년마다 비엔날레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백행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개발을 위해 인간이 시커멓게 불태운 검은 숲.

건물 내부를 점령한 거대한 개미떼.

평화 올림픽 이미지와는 상반된 '악의 사전'을 주제로, 올림픽 기간 세계인에게 선보였던 강원국제비엔날레 전시입니다.

파격적 주제에 대한 논란이 높은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올림픽 기간 20만명 이상이 관람해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강원도가 평창 대관령 음악제와 함께, 올림픽 문화유산으로 삼은 이유입니다.

강원도는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조직위원회 형태로 운영하던 전담조직을 강원문화재단 내 상설조직으로 전환하고,

앞으로 2년마다 짝수 해에 비엔날레를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강원국제미술전람회조직위원회로 운영이 되다
가, 강원문화재단으로 11월 1일자로 흡수가 됐
습니다. 운영위원회도 내년 1월 중에 구성해,
강원국제 비엔날레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내년 초, 조직 정비를 마치면 2020년 비엔날레
개최를 위한 세부 계획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평창 음악제와 비엔날레가 강원문화재단에서 함께 운영되면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양쪽 축제를 재단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게 시너지가 있을 것 같다는 판단으로 양 행사를 효과적으로 잘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6억원이라는 적은 예산에 전시 공간이 없다는 약점을 이겨내고 올림픽 유산으로 남은 강원국제비엔날레.

2020년 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한 상설조직 행보에 도내 예술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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