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역 정당과 시민 단체들이 춘천 레고랜드 사업에 대해 감사원 공익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춘천시민연대와 정의당, 노동당 등 15개 단체와 정당은 오늘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세계 유일한 선사유적을 깔아뭉개고 100년간 무상으로 땅을 빌려주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800억원을 멀린사가 요구하는대로 주겠다는 강원도가 어이가 없다면서 춘천시민 300명 이상의 위임을 받아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1년 매출액이 강원도 예산의 3분의 1도 안되는 멀린사가 강원도 미래를 책임질 구세주인지 반문하면서 앞으로 강원도와 엘엘개발이 행한 거짓과 기만을 낱낱히 밝혀 나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