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실버 택배·실버 카페를 아시나요"
2018-12-29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고령 사회가 되면서 노인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속초지역에서 고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이 추진돼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른 아침, 속초우체국입니다.
물류센터에 집집마다 배달해야 할 택배 상자가 가득합니다.
본격적인 배달에 앞서 노인 택배원들이 상자를 분류해 동 호수 등을 다시 적으면서 배달 주소를 꼼꼼히 살핍니다.
차에 실려진 택배는 2개조로 나눠 지역 3개 아파트 단지로 배송됩니다.
1달에 10일에서 15일씩 하루 3시간에서 7시간 근무하고 받는 월급은 30만원에서 45만원 정도.
[인터뷰]
"많이 걸어다니기 때문에 건강에 도움이 되고요. 두 번째로는 정확하게 배달을 해야되기 때문에 머리 회전을 많이 해야됩니다. 그래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명절 때 손주들에게 용돈도 주고, 무엇보다 일할 수 있다는 즐거움에 만족도가 높습니다
◀브릿지▶
"고객 입장에서는 낯이 익은 동네 어르신이 배달을 해 좀 더 안심하고 물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달 중순 문을 연 속초의 한 카페.
주문과 동시에 60세가 넘은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립니다.
"손님 아메리카노 두 잔 나왔습니다."
만 60세 이상인 12명의 실버 바리스타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인 1조 교대로 일합니다.
처음 해본 낯선 일이지만 아직도 일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인터뷰]
"제가 너무너무 행복하고 즐겁고. 또 제가 이렇게 생전 처음보는 기계를 가지고 커피를 조금이라도 내릴 수 있다는 게 꿈만 같습니다."
속초시가 추진한 이같은 다양한 노인 일자리 사업은 강원도가 주관한 100세 시대 어르신 일자리 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고령 사회가 되면서 노인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속초지역에서 고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이 추진돼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른 아침, 속초우체국입니다.
물류센터에 집집마다 배달해야 할 택배 상자가 가득합니다.
본격적인 배달에 앞서 노인 택배원들이 상자를 분류해 동 호수 등을 다시 적으면서 배달 주소를 꼼꼼히 살핍니다.
차에 실려진 택배는 2개조로 나눠 지역 3개 아파트 단지로 배송됩니다.
1달에 10일에서 15일씩 하루 3시간에서 7시간 근무하고 받는 월급은 30만원에서 45만원 정도.
[인터뷰]
"많이 걸어다니기 때문에 건강에 도움이 되고요. 두 번째로는 정확하게 배달을 해야되기 때문에 머리 회전을 많이 해야됩니다. 그래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명절 때 손주들에게 용돈도 주고, 무엇보다 일할 수 있다는 즐거움에 만족도가 높습니다
◀브릿지▶
"고객 입장에서는 낯이 익은 동네 어르신이 배달을 해 좀 더 안심하고 물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달 중순 문을 연 속초의 한 카페.
주문과 동시에 60세가 넘은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립니다.
"손님 아메리카노 두 잔 나왔습니다."
만 60세 이상인 12명의 실버 바리스타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인 1조 교대로 일합니다.
처음 해본 낯선 일이지만 아직도 일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인터뷰]
"제가 너무너무 행복하고 즐겁고. 또 제가 이렇게 생전 처음보는 기계를 가지고 커피를 조금이라도 내릴 수 있다는 게 꿈만 같습니다."
속초시가 추진한 이같은 다양한 노인 일자리 사업은 강원도가 주관한 100세 시대 어르신 일자리 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