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승계 문제 등으로 1년 넘게 갈등을 빚고 있는 춘천시 환경사업소 천막 농성 사태와 관련해, 춘천시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오늘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천막 농성으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노조원 41명을 위해, 시 차원의 일자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는 환경사업소 를 비롯한 청소행정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전문 연구 용역을 6개월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시장은 기자회견 직후, 천막 농성장을 찾았고, 노조원들은 447일간 진행했던 천막 농성을 자진 철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