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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1군사령부 해체..연초부터 지역경제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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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가 내일인 내년 1월 1일부터 경기도 용인의 지상작전사령부로 흡수·통합됩니다.

안보와 함께 강원도 경제의 또 다른축을 담당한 군부대들이 잇따라 이전.해체되면서, 연초부터 지역 경제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1953년 인제에서 창설돼 이듬해 원주로 옮긴 뒤,

65년동안 중·동부전선 안보파수꾼 역할을 하던 육군 제1야전군 사령부가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정부 국방개혁에 따라, 제1야전군과 제3야전군이 경기도 용인 지상작전사령부로 통합·흡수되기 때문입니다.

◀브릿지▶
"그동안 1군사령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 등 강원도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줬던 만큼, 이번 통합 이전으로 지역에서는 타격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1군사령부가 밝힌 강원도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연간 2조 천800억대에 달합니다.

특히 이번 해산으로 군 장병 천여명을 포함해, 군무원과 가족 등 5천여명이 지역을 떠날 것으로 추산됩니다.

해당 부지에는 육군본부 예하 부대들이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지만, 후속 군부대가 들어올 때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진짜 사람이 줄을 서고 못 먹고 갔어. 너무 사람이 많아가지고. 그런데 사람이 확 줄어버린거야. 부대가 점점 줄어들어가는 거야"

철원과 양구 등 접경지역에서도 부대 이전과 해체 등이 잇따르면서 지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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