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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가리왕산 복원 행정대집행..충돌 우려
2019-01-03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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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지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정선 가리왕산 복원을 위한 행정 절차에 착수하면서 긴장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가리왕산 일대 국유림의 사용허가 기간이 지난해말로 끝남에 따라, 강원도에 복원 명령과 함께 이달말까지 복원계획서를 제출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까지 복원계획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법에 따라 산림청이 우선 복원을 시행하고, 들어간 예산에 대해서는 강원도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산림청은 또, 주민들이 복원에 동의할 수 있도록 가칭 '정선지역 상생.발전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했지만, 일부 존치를 촉구하는 지역 의견과 달라 공사 강행시 물리적 충돌 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선 주민들로 구성된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는 전면 복원을 전제로 한 민관협의회 구성 제의는 4만 정선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복원저지 투쟁을 굽히지 않겠다고 밝혀 양측의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산림청은 가리왕산 일대 국유림의 사용허가 기간이 지난해말로 끝남에 따라, 강원도에 복원 명령과 함께 이달말까지 복원계획서를 제출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까지 복원계획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법에 따라 산림청이 우선 복원을 시행하고, 들어간 예산에 대해서는 강원도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산림청은 또, 주민들이 복원에 동의할 수 있도록 가칭 '정선지역 상생.발전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했지만, 일부 존치를 촉구하는 지역 의견과 달라 공사 강행시 물리적 충돌 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선 주민들로 구성된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는 전면 복원을 전제로 한 민관협의회 구성 제의는 4만 정선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복원저지 투쟁을 굽히지 않겠다고 밝혀 양측의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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