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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저성장 일상화..상공인들 "그래도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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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공인은 강원도의 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기둥입니다.

특히 기업은 세계 경제나 정부 정책 등 외부 요인의 영향에 민감한데요.

올해도 경제 전망은 어둡지만, 상공인들은 절망보다 희망을 더 많이 얘기했습니다.
홍서표 기자가 오늘 신년회에서 한자리에 모인 상공인들을 만났습니다.

[리포터]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매 정부마다 경제성장률이 낮아져 이제는 저성장이 일상화됐다"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온 국민이 성장의 혜택을 누리는 경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역시 "올해도 경제가 2% 중후반의 성장세를 보이겠다"고 전망했지만, 성장잠재력은 계속 약화되는 추세로 진단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도내 상공인들의 경제 전망도 밝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세계 경제도 그렇고 한국 경제가 안 좋은 상황에서 강원도 경제도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인터뷰]
"어려움이 극한에 도달한다고 다 두려워하는 한 해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세계경제도 위축기에 접어드는 것 같고, 특히 우리나라는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투자가 원만하지 않을 것도 같고.."

특히 올림픽 이후 이렇다 할 경제 활성화 요인이 사라졌고, 철도와 도로 등 대규모 시설 공사 등도 없기 때문에 전망이 더욱 어둡습니다.

게다가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상승 등 기업 입장에서는 난관이 늘어난 게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공인들은 희망을 얘기했습니다.

[인터뷰]
"올 해도 어렵다고 하지만 정말 기업인들은 열심히 해서 그 이상의 성과를 내리라고 확신합니다."

[인터뷰]
"이런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 지역경제는 나날이 발전해야 하고.."

[인터뷰]
"좋지 않은 경제 전망이지만, 항상 이럴 때 새로운 사업 또는 새로운 경제적 기회가 생길 것으로 믿습니다"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정부의 관심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규제 완화하고 또 하나 원한다면 제2 경춘국도가 가장 춘천 시민들의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인터뷰]
"새로운 강릉의 먹을거리를 찾아야 되는데, 금년이 찾는 원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상공인들은 올 한해도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 예견되지만, 한목소리로 견뎌 나가자고 입을 모았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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