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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원주 시장화재 현장감식 "원인 파악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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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발생한 원주 중앙시장 화재에 대한 현장감식이 진행됐습니다.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는데,
정확한 감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중앙시장에서 발생한 불로 상인 등 7명이 연기를 흡입해 구조됐고, 상가 40여 동이 모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이번 화재에선 시장 상가들이 밀집돼 있고 방재시설도 열악해 피해를 키운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화재가 시작된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시급함에 따라 화재 현장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과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련기관이 합동으로 감식을 벌였습니다.

특히 최초 발화지점을 중심으로 실화인지 방화인지, 시설물에 의한 사고인지 등 화재원인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차 목격자 진술이 마무리됐지만, 진술 사이에 엇갈리는 부분이 많아 원인을 추정하는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식반은 지속적인 탐문과 CCTV확인 등을 통해 추가 조사를 하는 한편,

화재 직후 지적됐던 재래시장의 구조적 문제 등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클로징▶
"이날 현장감식 이후 별도의 브리핑은 없었습니다. 경찰 등은 다양한 각도에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만큼,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한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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