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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1> 위장 전입, 보조금 부당 수령 의혹
2019-01-17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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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삼척시 도계읍에 있는 대한석탄공사 소유의 사택 철거를 앞두고, 이주와 보상 절차가 진행 중 인데요.
여) 일부 가구가 위장 전입해 이주 보상비를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 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기동취재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대한석탄공사 소유의 옛 광부 사택입니다.
삼척시는 이곳에 폐광기금 89억원을 투입해 대학 강의동과 평생학습관 신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사택 철거를 앞두고 지난달부터 주민 32가구의 이주 보상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주 보상비로 폐광기금 9억 2천만원이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사택 입주자 중 석탄공사 간부 A씨와 직원 B씨의 가족이 위장 전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웃들은 A씨의 가족 6명과 B씨의 가족 4명이 이곳 사택으로 전입한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실제로 거주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A씨 가족분들 실제로 여기 사셨나요?) 못 봤어요. 아저씨만 고추 말리러 올때만 봤지."
"(B씨 가족분들 여기 사셨나요?) 수리는 제대로 하더니 사람 인기척이 없고 사는건 못 봤어요."
하지만 A씨 가족은 6명 모두 세대원으로 인정받아 삼척시로부터 보상금 3천700만원을 수령했고, B씨 가족도 4천700만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A씨는 가족들이 꾸준히 거주하지 않은 건 사실이라고 털어놨습니다.
"(1년에 얼마정도 거주하셨던 거예요?) 1년에 5~6개월 봐야죠. 5~6개월 6명이 다 와서 그대로 거주하진 않았어요."
다만,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주하고 보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시가 판단을 했을 때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보상비)지급을 했을 것이라고 판단을 하고요."
B씨도 일정하게 거주하진 않았지만, 문제될 건 없다는 입장입니다.
"거기서 완전히 살았다고 하면 그건 아닌건 맞고요. 그게 문제가 있다면 나중에 조사를 받고 그에 따르면 되겠죠."
삼척시는 이번 사택 이주 보상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실제 거주자들의 현황 파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남) 삼척시 도계읍에 있는 대한석탄공사 소유의 사택 철거를 앞두고, 이주와 보상 절차가 진행 중 인데요.
여) 일부 가구가 위장 전입해 이주 보상비를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 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기동취재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대한석탄공사 소유의 옛 광부 사택입니다.
삼척시는 이곳에 폐광기금 89억원을 투입해 대학 강의동과 평생학습관 신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사택 철거를 앞두고 지난달부터 주민 32가구의 이주 보상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주 보상비로 폐광기금 9억 2천만원이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사택 입주자 중 석탄공사 간부 A씨와 직원 B씨의 가족이 위장 전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웃들은 A씨의 가족 6명과 B씨의 가족 4명이 이곳 사택으로 전입한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실제로 거주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A씨 가족분들 실제로 여기 사셨나요?) 못 봤어요. 아저씨만 고추 말리러 올때만 봤지."
"(B씨 가족분들 여기 사셨나요?) 수리는 제대로 하더니 사람 인기척이 없고 사는건 못 봤어요."
하지만 A씨 가족은 6명 모두 세대원으로 인정받아 삼척시로부터 보상금 3천700만원을 수령했고, B씨 가족도 4천700만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A씨는 가족들이 꾸준히 거주하지 않은 건 사실이라고 털어놨습니다.
"(1년에 얼마정도 거주하셨던 거예요?) 1년에 5~6개월 봐야죠. 5~6개월 6명이 다 와서 그대로 거주하진 않았어요."
다만,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주하고 보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시가 판단을 했을 때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보상비)지급을 했을 것이라고 판단을 하고요."
B씨도 일정하게 거주하진 않았지만, 문제될 건 없다는 입장입니다.
"거기서 완전히 살았다고 하면 그건 아닌건 맞고요. 그게 문제가 있다면 나중에 조사를 받고 그에 따르면 되겠죠."
삼척시는 이번 사택 이주 보상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실제 거주자들의 현황 파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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