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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SRF 열병합 발전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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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지역에서 SRF 열병합발전소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습니다.

원주 화훼특화관광단지 사업자가 단지 내 SRF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의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고형 폐기물을 연료로 활용하는 SRF 열병합발전소 건설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쟁점으로 떠 오를 만큼 원주지역의 큰 이슈였습니다.

화훼특화관광단지 사업자가 SRF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예정대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초부터 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원주시 의원들이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창묵 시장에게 열병합발전소 건설 포기 공약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최근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전면 취소한 대구광역시와 경기도 여주시 사례를 언급하며 원주시를 압박했습니다.

[인터뷰]
"대구시장도 포기했고, 이웃인 여주시장도 포기했습니다. 우리 원창묵 시장님도 시민과의 약속대로 허가가 들어왔을 때 불허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대구와 여주는 문재인 정부의 친환경 정책기조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지난달 시장이 발전소 건립을 취소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원주시는 아직 해당 업체로부터 사용허가 신청이 접수된 것이 없어, 현재로서는 답변해 줄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브릿지▶
"SRF 열병합발전소 건설 포기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원주시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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