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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헬기 추가 배치..주민 반발 확산
2019-01-25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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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육군이 양구군에 있는 헬기부대에 기동 헬기를 추가로 배치하기로 하면서 지역이 시끄럽습니다.
주민들은 소음과 분진때문에 살수가 없다며 아우성인데, 양구군이나 군당국 모두 반년이 지나도록 이렇다 할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양구군에 있는 헬기부대입니다.
부대 바로 옆으로 민가와 축사가 들어서 있고, 양구 시내와 거리도 2km 정도 밖에 안 됩니다.
군 당국이 이곳에 수리온 헬기 18대를 배치해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5대 정도는 배치해 시험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주민들은 벌써부터 소음과 분진 등의 고통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작은 헬기가 떠도 한 30m 위에서 그 소리가, 데시벨이 90데시벨이 나와요. 그 소음이 무진장해요. 먼지도 엄청나고.."
특히 부대와 2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는 마을 주민들은 살 수가 없다며 아우성입니다.
[인터뷰]
"집이 울리고 소리가 진짜 굉장해요. 심장이 떨릴 정도로 컸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갑자기 심장마비가 올 것처럼.."
군 당국이 임시로 분진을 막기 위한 펜스를 설치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stand-up▶
"이 곳에 설치해 놓은 천막이 헬기가 이착륙할 때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막겠다며 설치한 것인데, 과연 효과가 있을 지도 의문입니다."
설치 후에도 먼지가 그대로 집으로 날아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헬기가 더 배치되면 소음 역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군 당국은 민군 협의를 통해 소음 영향평가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에 따라 보상이나 저감대책 등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부대 이전을 요구하고 있어 접점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인터뷰]
"군민 전체가 다 문제가 되기 때문에 군민 전체가 다 하는 투쟁위원회를 결성해서, 투쟁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용하던 양구지역이 헬기부대 확대 문제로 당분간 시끄러울 전망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육군이 양구군에 있는 헬기부대에 기동 헬기를 추가로 배치하기로 하면서 지역이 시끄럽습니다.
주민들은 소음과 분진때문에 살수가 없다며 아우성인데, 양구군이나 군당국 모두 반년이 지나도록 이렇다 할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양구군에 있는 헬기부대입니다.
부대 바로 옆으로 민가와 축사가 들어서 있고, 양구 시내와 거리도 2km 정도 밖에 안 됩니다.
군 당국이 이곳에 수리온 헬기 18대를 배치해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5대 정도는 배치해 시험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주민들은 벌써부터 소음과 분진 등의 고통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작은 헬기가 떠도 한 30m 위에서 그 소리가, 데시벨이 90데시벨이 나와요. 그 소음이 무진장해요. 먼지도 엄청나고.."
특히 부대와 2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는 마을 주민들은 살 수가 없다며 아우성입니다.
[인터뷰]
"집이 울리고 소리가 진짜 굉장해요. 심장이 떨릴 정도로 컸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갑자기 심장마비가 올 것처럼.."
군 당국이 임시로 분진을 막기 위한 펜스를 설치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stand-up▶
"이 곳에 설치해 놓은 천막이 헬기가 이착륙할 때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막겠다며 설치한 것인데, 과연 효과가 있을 지도 의문입니다."
설치 후에도 먼지가 그대로 집으로 날아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헬기가 더 배치되면 소음 역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군 당국은 민군 협의를 통해 소음 영향평가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에 따라 보상이나 저감대책 등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부대 이전을 요구하고 있어 접점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인터뷰]
"군민 전체가 다 문제가 되기 때문에 군민 전체가 다 하는 투쟁위원회를 결성해서, 투쟁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용하던 양구지역이 헬기부대 확대 문제로 당분간 시끄러울 전망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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