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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겨울 딸기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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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딸기가 재배 기술이 발전하면서 겨울철 대표 제철 과일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올겨울 수확철을 맞아 강릉에선 당도 높은 딸기가 대량 생산 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하우스 안에서 새빨갛게 익은 딸기 수확이 한창입니다.

파릇 파릇한 줄기 사이로 크고 먹음직스런 딸기들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예전에는 봄철 제철 과일로 꼽혔지만, 이젠 겨울철 제철 과일 자리까지 꿰찼습니다.

품종 개량과 하우스 재배 활성화로 한겨울 수확량이 전보다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브릿지▶
"겨울철 딸기는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익는 만큼, 당분을 많이 축적해 이처럼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습니다."

현재 강릉에서는 17개 농가에서 연간 176t의 겨울 딸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강릉 지역 딸기의 평균 당도는 12.5 브릭스로, 봄철 딸기보다 훨씬 달고 신맛은 적습니다.

[인터뷰]
"강릉 날씨가 해양성 기후를 바탕으로 해서 딸기가 적합한 기후고요. 딸기 농가들이 젊은 친구들인데, 이론에 입각해서 체계적으로 키우는 편이에요. 그래서 아마 강릉 딸기가 맛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설향과 싼타, 금실 등 국내 품종이 90% 이상을 차지해, 로열티도 절감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들어 30~40대 젊은 귀농인들이 주축이 돼, 딸기 재배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인터뷰]
"올림픽 전후로 강릉에 저처럼 젊은 농업인이 많이 생겼거든요. 서로 부족한 지식 교류도 하고..딸기 전문가들을 초빙해서 주기적으로 교육도 받고(있습니다.)"

강릉시는 최근 지역내 딸기 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3억원을 지원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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