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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일하며 삶의 희망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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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려운 경제적 여건을 딛고 일하려는 사람들을 돕는 사업이 바로 자활 사업인데요,

자활사업단을 통해 사회적기업으로까지 성장하고 있어,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농어촌 지역에서 일자리 창출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양양읍내에 자리 잡은 한 식당.

보통 음식점과 똑같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자립이라는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만나 문을 열었습니다.

지역 대표 작목인 버섯과 두부를 주 재료로 해 지역 경제도 함께 살린다는 취지도 담았습니다.

직원 5명 모두 한식조리사를 포함해 자격증을 땄습니다.

[인터뷰]
"손님 많아져서 고객 확보 확실히 되고, 많이 알려져서 장사 잘돼서 돈 많이 버는게 목표죠."

이처럼 자활사업단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받은 뒤, 자립에 성공한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로 9년째 운영되고 있는 이 재활용수거업체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올해는 양양군과 직접 계약을 체결해 지난해 2배 규모인 4억6천만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사업단에서) 2012년도에 자활기업으로 나와가지고 2015년도에 사회적 기업으로 됐어요. 지금 현재는 16명 직원과 같이 있고.."

양양에서는 현재 7개 자활사업단에서 35명이 경제적 어려움 탈출을 위한 자활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사업단이 자활기업과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났습니다.

[인터뷰]
"자활센터가 조금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자활사업단이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을 넘어 자신감을 회복시키고 삶의 의지를 다지게 하는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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