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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경춘국도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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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제2 경춘국도 건설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사업 추진에 앞서 타당성 조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여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 오늘은 강원도가 예타 면제 사업으로 신청했던 제2 경춘국도와, 영월~제천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집중 보도합니다.

먼저, 이번 결정으로 지역에 어떤 파급 효과를 가져다 줄지 최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지은 지 40년을 훌쩍 넘은 국도 46호선 경춘국도.

대안으로 지난 2009년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개통됐지만, 하루 최대 교통량이 8만 3천여대까지 몰리면서 휴일이면 지정체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국도에, 고속도로까지 갖추고 있지만 춘천에서 서울 가는 길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제 2경춘 국도 건설을 요구했던 가장 큰 이유입니다.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과 통행량 분산을 위해 추진됐지만, 경제성이 낮다며 수년째 진척이 없었던 제 2경춘국도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리포터]
정부가 국가 균형 발전 프로젝트 브리핑을 통해 제 2경춘국도 건설 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 2경춘국도를 신설하여 수도권과 강원 간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리포터]
이에따라 9천억원이 투입돼 춘천과 경기도 남양주를 잇는 30여km, 왕복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가 건설됩니다.

춘천시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관광객 유입은 물론, 지역 산업단지와 연계한 물류 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도권과 우리 시와 접근성이 좋아지면 물류산업과 관광객 유치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리포터]
다만, 노선의 위치와 선형을 두고 정부와 강원도, 춘천시, 인근 가평군과도 논의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노선이 어디에, 어떻게 그려지느냐에 따라 사업비가 늘어날 수도 있는데다, 무엇보다 인근 지역 상권이 오히려 타격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국가가 전체 국도 계획을 잡은 것이 있는데 그것과 어떻게 접목하느냐 거기에 따라서 노선은 유동적이기 때문에 춘천시에서 강원도에 온 것은 없습니다."


[리포터]
한편, 강원도가 신청한 사업은 아니지만 포항과 동해를 잇는 179km 구간 동해선 단선 전철화 사업도 예타 면제 사업에 포함돼 동해안 지역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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