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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1군사령부 부지환원 촉구 '시민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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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1군사령부 이전 부지 환원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원주시의회와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부지 환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김기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달 31일 이전한 원주 제1야전군사령부의 부지 환원을 촉구하는 '원주 범시민 대책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원주시의회와 15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한 위원회는,

정부와 국방부가 이전 부지를 원주시에 환원하도록 여론을 조성하고 지역주민들의 강한 의지를 표출하기로 했습니다.



"해체된 1군사령부 부지, 조건 없이 즉각 환원하라!"

지난해 7월 제1군사령부 해체를 골자로 하는 '국방개혁 2.0'이 발표된 이후, 원주시민들은 기자회견과 성명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부지환원을 촉구해 왔습니다.

1군사령부 부지가 국방부 소유이긴 하지만, 지난 65년 동안 군부대로 인한 각종 개발제한과 불이익 등을 감수했기 때문에,

국방부가 추후 부지 이용계획을 수립할 때, 원주시와 시민들의 의견도 들어달라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바람과 달리, 이달 초 이전부지에 또 다른 화력부대가 창설되고 추후 탄도미사일 부대까지 들어설 것 이라는 추측이 나오면서 시민들의 허탈감과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65년 동안 주변에 사시는 분들은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제는 해체된 1군사령부 등 군부대가 우리 부지에 남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원회는 부지환원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설 명절 이후 국방부와 육군본부를 대상으로 원정 투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클로징▶
"1군사령부 부지 환원을 촉구하는 원주시민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국방부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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