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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동강시스타 민간 매각 '확정'..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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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광지역 대체산업으로 설립된 영월 동강시스타가 만성적인 경영난 끝에 결국, 민간에 매각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매각으로 신규 자금이 들어오는 만큼, 재무구조 개선에는 도움이 될 전망이지만, 동강시스타 직원의 고용 승계와 처우 개선, 지역 상생 등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한국광해관리공단과 강원랜드, 영월군 등 동강시스타 이해 관계자들이 서울회생법원에 모였습니다.

동강시스타의 민간 매각 절차를 마무리짓기 위해서입니다.

앞서, SM그룹 계열사, SM 하이플러스는 동강시스타와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고, 변경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채권자와 주주 등 50% 이상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함에 따라, SM 측의 동강시스타 인수가 확정됐습니다.

SM 측은 납입한 260억원으로 채무를 조속히 변제해, 이르면 다음달 말쯤 회생 절차를 종결한다는 전략입니다.

◀브릿지▶
"앞으로 남은 과제는 동강시스타 직원의 고용 승계와 처우 개선, 지역 경제 기여 등이 제대로 이뤄질지에 대한 것입니다"

SM 측은 직원 110여 명에 대해 3년 고용 보장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노조 측은 업무 인수인계와 경영 정상화 기간 등을 고려할 때, 3년은 너무 짧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지금 SM측에서는 3년 고용 안정을 얘기하고 있는데, 저희들은 '너무 짧다' 7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여전히 '헐값 매각'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SM 측이 인수 뒤에 지역 상생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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