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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편의점 강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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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춘천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도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을 상대로 한 강도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오늘(31일) 오전 11시 15분쯤, 춘천의 한 편의점.

검은 모자를 쓴 남성이 계산대로 다가가더니, 흉기를 빼 듭니다.

겁을 먹은 듯한 종업원은 뒤로 물러선 뒤, 금고에서 현금을 꺼냅니다.

20만원을 빼앗아 도주한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60대 무직자인 범인은 생활고에 시달리던 중 범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물건 사는 것처럼 들어왔다가 매장을 한 바퀴 빙 돌고, "돈 달라" 피해자가 돈이 없다고 하니까, 금고에 돈이 있지 않느냐(라고 했다)"

지난달 16일에도 원주의 한 편의점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가 검거됐습니다.

잇따른 강도 사건에, 심야 시간에 홀로 근무하는 편의점 직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다른 편의점 사장님인데, 와서 얘기를 하더라고. 자기 배에 약간 스크래치가 났었다고, 큰일날 뻔했다고. 바로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서. 신고하기 전에 일어난 일이고, 신고를 했겠지"

경찰은 편의점 결제 단말기에 긴급 신고버튼을 설치하도록 하고, 범죄 취약 지역을 반복 순찰하는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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