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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도내 공공 조형물 공모 비리 9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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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도내 공공 조형물 공모 비리를 수사한 결과, 강릉과 평창 등 7개의 조형물 선정 과정에 부정 관여한 브로커와 작가, 공무원 등 9명이 무더기로 기소됐습니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공공 조형물 공모 비리 혐의로 지난해 7월 3명을 기소한데 이어, 최근 관련 공무원 등 6명을 추가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해 7월 구속된 건축사이자 전 도의원 A씨와 작가 B씨는 입찰방해 등 추가 혐의가 드러났으며, 또 다른 작가 C씨도 구속 기소 됐습니다.

또 앞서 지난 21일 구속된 도청 공무원 D씨를 비롯해 강릉과 태백시청 담당 공무원 2명, 그리고 대학교수 2명은 공무상 비밀누설과 배임수재 혐의로 각각 기소됐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공모 비리가 확인된 조형물은 강원도를 비롯해 강릉, 태백, 동해, 원주 등 5개 지자체에서 추진한 강릉역과 평창 동계올림픽 상징조형물 등 7개로 전체 공모가는 91억원에 달합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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