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노동조합 강릉영동대학지부는 오늘 강릉 월화거리에서 사학적폐 척결을 위한 투쟁 결의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강릉영동대학지부 측은 성명서를 통해 "이사진들의 총사퇴와 80억원 규모의 교비 탕진, 각종 미지급금 사태로 학교의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달 감사원에 학교의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한 종합감사를 청구했다"며 "학교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학교 측은 "노조에서 재무 제표나 결산서를 잘못 이해하고 교비 탕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사실과는 전혀 다르다"며 "교육부에 감사를 따로 요청한 만큼, 그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