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요 고속·시외버스 업체인 강원고속노동조합이 오는 19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강원고속노조는 오는 15일과 18일, 사측과의 강원지방노동위원회 조정에 실패할 경우 시외·고속버스 노선 운행을 전면 중단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7월부터 특례제외업종인 노선버스업에 최대 주 68시간 근로가 적용됨에 따라 강원고속 노사는 초과근무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원고속은 춘천을 기점으로 도내와 전국 70여개 노선에서 180대의 차량을 운행중이어서 파업이 현실화 될 경우 승객들의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