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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제보/여> "광업소 먼지 때문에 고통"
2019-02-14
김기태B 기자 [ g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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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선의 한 마을 주민들이 인근 광업소에서 발생하는 석회석 가루로 고통받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정선군이 현장 점검을 통해, 해당 업체에 시정명령을 내렸는데요,
하지만 주민들은 행정 제재가 없으면, 언젠가 다시 피해를 입지 않을 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시청자 제보에 따라 김기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광업소 입구의 수풀과 나뭇잎 색깔이 선명치 않고 빛바랜듯 한 모습입니다.
막대로 나뭇가지를 쳐봤더니, 뽀얀 가루가 구름처럼 피어오릅니다.
인근 주민들은 이런 석회가루가 마을까지 날아와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S / U▶
"먼지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 뿐만 아니라, 먼지가 인근 하천으로 유입돼 발생하는 2차피해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동강으로 향하는 하천이 해당 광업소를 빙 둘러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거기서 흘러오는 물이 냇물에 합류가 되고, 또 먼지도 말할 수 없을 것 아니에요. 거기서 작업을하니까. (냇가에서 잡히는 생선을)잘 안먹는다고, 냄새도 나고. 여러가지 영향을 미치죠."
주민들과 환경단체는 해당 광업소가 비산먼지방지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석회가루가 날리는 것을 막는 분진망은 물론, 운반차량에 묻어나오는 먼지를 씻는 세륜기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민원이 계속되자 정선군은 지난달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점검 결과 비산먼지 방지 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나, 정선군은 개선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야적장에 분진망이 설치가 안돼 있어서 분진망 설치하고, 동절기라 세륜기를 못써요. 도로는 부직포를 깔아서 먼지가 날리는 걸 방지하기로 했습니다."
정선군은 다음달 초 다시 현장점검을 벌여, 해당 업체의 명령사항 이행여부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정선의 한 마을 주민들이 인근 광업소에서 발생하는 석회석 가루로 고통받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정선군이 현장 점검을 통해, 해당 업체에 시정명령을 내렸는데요,
하지만 주민들은 행정 제재가 없으면, 언젠가 다시 피해를 입지 않을 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시청자 제보에 따라 김기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광업소 입구의 수풀과 나뭇잎 색깔이 선명치 않고 빛바랜듯 한 모습입니다.
막대로 나뭇가지를 쳐봤더니, 뽀얀 가루가 구름처럼 피어오릅니다.
인근 주민들은 이런 석회가루가 마을까지 날아와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S / U▶
"먼지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 뿐만 아니라, 먼지가 인근 하천으로 유입돼 발생하는 2차피해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동강으로 향하는 하천이 해당 광업소를 빙 둘러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거기서 흘러오는 물이 냇물에 합류가 되고, 또 먼지도 말할 수 없을 것 아니에요. 거기서 작업을하니까. (냇가에서 잡히는 생선을)잘 안먹는다고, 냄새도 나고. 여러가지 영향을 미치죠."
주민들과 환경단체는 해당 광업소가 비산먼지방지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석회가루가 날리는 것을 막는 분진망은 물론, 운반차량에 묻어나오는 먼지를 씻는 세륜기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민원이 계속되자 정선군은 지난달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점검 결과 비산먼지 방지 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나, 정선군은 개선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야적장에 분진망이 설치가 안돼 있어서 분진망 설치하고, 동절기라 세륜기를 못써요. 도로는 부직포를 깔아서 먼지가 날리는 걸 방지하기로 했습니다."
정선군은 다음달 초 다시 현장점검을 벌여, 해당 업체의 명령사항 이행여부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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