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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공공기관 채용비리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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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벌인 채용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2백건에 가까운 채용비리가 적발됐습니다.

도내에서도 9건의 비리가 확인돼, 정부의 수사의뢰와 징계요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공공기관 내 채용비리가 만연하다는 것이 또 다시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정부는 수사나 징계·문책이 필요한 채용비리 18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공기관 채용비리는 취업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는 구직자들의 채용의지를 앗아가는 반사회적 범죄입니다. 반드시 근절해야하는 대표적인 생활적폐입니다."

강원도에서는 6개 공공기관에서 9건의 비리행위가 적발됐습니다.

강원대학교병원이 3건으로 가장 많았고, 속초의료원이 2건, 홍천문화재단과 정선군시설관리공단, 원주의료원, 강릉의료원이 각각 1건씩이었습니다.

강원대병원은 지난 2015년과 2017년, 2018년 세차례의 채용과정에서 성적을 임의로 부여하거나 조작한 사례가 확인돼 정부의 수사의뢰와 징계요구 대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 외의 공공기관에서는 공개경쟁시험이나 모집 없이 특정인을 채용하거나, 서류심사 기준 미달자를 최종합격시키는 사례 등이 적발됐습니다.

/ 정부는 강원대병원과 속초의료원, 홍천문화재단, 정선군시설관리공단에 대해 수사의뢰를 하는 한편,/

/ 강원대병원과 원주·강릉·속초의료원 등에 대해서는 교육부와 강원도에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클로징▶
"정부는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2030세대에 상실감과 절망을 주는 대표적인 생활 적폐로 규정하고, 채용실태 전수조사를 정례화하는 등 지속적인 조사와 점검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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