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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도의회 폐회..견제역할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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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의회 올해 첫 임시회가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회기에서는 강원도 육아 기본 수당 조례안 등 굵직한 현안과 관련된 30건의 조례안이 통과됐는데요,

하지만 집행부 견제와 감시보다는 거수기 역할에 충실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올초 강원도의회가 다룬 가장 큰 이슈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육아기본 수당 지원 조례'였습니다.

도내 10개 시·군이 소멸 우려지역에 들어가 있는 만큼,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해 파격적인 현금 지원을 하는 겁니다.

올해부터 도내 신생아에게 4년간 1인당 월 30만 원이 지급되고, 정부 지원 수당을 더하면 최대 월 60만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인터뷰]
"육아를 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특히,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육아기본 수당을 기반으로 해서 돌봄사업을 촘촘하게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알펜시아 매각 문제와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행사 등과 관련해선 집행부에 대한 견제 역할을 했지만, 과제도 남겼습니다.

나머지 강원도 현안을 다루는 조례안 대부분은 일부 수정 혹은 원안 가결 시켜, 여당 의원이 많은 도의회가 거수기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도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도민과 소통하고, 도민이 신뢰하는 강원도의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도의회 폐광지역개발지원특별위원회는 강원랜드 협력업체 직원들의 조건없는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복지 문제 등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안 해결에 힘을 모은 강원도의회는 다음 달 12일, 제279회 임시회까지 잠시 휴식기에 돌
입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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