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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학생과 졸업생이 만든 '평화의 소녀상'
2019-02-27
오신영 기자 [ 5shin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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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춘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됐습니다.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새겨 보자는 취지로 설치됐는데요,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만든 소녀상이라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땅에 닿지 못한 뒤꿈치와 굳게 쥔 두 주먹.
높이 50cm로 작은 크기지만 소녀상에 담긴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학교 정중앙에 자리 잡은 소녀상은 일제 강점기 때의 아픈 역사를 떠올리기에 충분합니다.
◀브릿지▶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학교 내에 동상 형태의 소녀상이 세워졌습니다."
[리포터]
소녀상 건립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모인 바자회 수익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궁리하던 중, 소녀상 기금을 마련하자는 학생들의 의견이 제시된 겁니다.
[인터뷰]
"모금은 하는데 설치는 안되다 보니까 학생들이 자꾸 저한테 찾아와서 빨리 설치해달라 이런 학생들이 많았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좀 더 역사적으로 마음에 새기고자 이 활동을 추진하게 됐어요."
[리포터]
학교 내에 소녀상을 세우기로 하자, 처음에는 일부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취지에 공감한 총동창회와 학부모들이 힘을 보태 소녀상 건립 비용인 5백5십만 원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정말 이 아이들이 역사의식은 제대로 가지고 있고 평화의 소녀상은 많은 여성들에게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인권사상에 대한 부분이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리포터]
소녀상은 학교 내에 설치됐지만 해당 학교는
현재 소녀상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방침이 없어, 앞으로 관리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춘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됐습니다.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새겨 보자는 취지로 설치됐는데요,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만든 소녀상이라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땅에 닿지 못한 뒤꿈치와 굳게 쥔 두 주먹.
높이 50cm로 작은 크기지만 소녀상에 담긴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학교 정중앙에 자리 잡은 소녀상은 일제 강점기 때의 아픈 역사를 떠올리기에 충분합니다.
◀브릿지▶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학교 내에 동상 형태의 소녀상이 세워졌습니다."
[리포터]
소녀상 건립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모인 바자회 수익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궁리하던 중, 소녀상 기금을 마련하자는 학생들의 의견이 제시된 겁니다.
[인터뷰]
"모금은 하는데 설치는 안되다 보니까 학생들이 자꾸 저한테 찾아와서 빨리 설치해달라 이런 학생들이 많았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좀 더 역사적으로 마음에 새기고자 이 활동을 추진하게 됐어요."
[리포터]
학교 내에 소녀상을 세우기로 하자, 처음에는 일부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취지에 공감한 총동창회와 학부모들이 힘을 보태 소녀상 건립 비용인 5백5십만 원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정말 이 아이들이 역사의식은 제대로 가지고 있고 평화의 소녀상은 많은 여성들에게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인권사상에 대한 부분이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리포터]
소녀상은 학교 내에 설치됐지만 해당 학교는
현재 소녀상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방침이 없어, 앞으로 관리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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