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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 재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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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조금 전, 두 정상 간의 1대1 만남으로 막이 올랐는데요,

회담이 시작되면서 남북 경협 최우선 과제인 금강산 관광 재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여) 문재인 대통령도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의지를 보이면서,
고성군을 비롯한 강원도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금강산 육로 관광 중단으로 지금까지,

고성지역에서만 3천800억원대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습니다.

남북관계가 개선될 때마다 재개 논의가 있었지만 성과를 내진 못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이번 회담을 계기로 대북 제재가 완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남북 간 경제협력 재개 시 첫 사업으로 금강산 관광을 지목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신년사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언급했습니다.

고성군은 이미, 부서 대부분이 참여한 금강산 관광재개 준비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육로관광 환경 정비부터 업소 친절교육까지 모든 분야를 총망라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또, 체류형 관광으로 지역에 직접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통일전망타워와 화진포, 건봉사 등을 연결하는 고성통일경제관광특구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관광객들이 왔을때 편안하게 우리 지역에서 머물다 갈 수 있는, 또 금강산을 들어갔다 올 수 있는 모든 것을 차분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북미 회담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면, 금강산 관광은 미 의회 동의와 유엔 제재 해제, 남북 합의 등의 절차를 거쳐 재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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