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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플라이강원 유치..지역 발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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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가항공사 플라이강원의 면허 발급으로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양양 공항 활성화를 위한 강원도와 양양군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플라이강원 면허 발급을 민선 7기 핵심공약이자 주요현안 사업으로 추진해 온 양양군.

앞서 두 차례나 면허신청이 반려됐지만, 군민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뜨거운 여름과 차가운 겨울 세종시와 서울을 오가며, 2년 3개월이라는 오랜 기간에 걸친 도전 끝에 결국 면허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국토교통부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리고요. 지역 주민들은 뭐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쁩니다.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양양군은 플라이강원이 오는 2022년까지 31개 노선에서 10대 항공기를 운영하면 4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3조 4천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이번 면허 발급은 지역의 또다른 지역 숙원 사업인 오색케이블카 유치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공항을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오색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명분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북한 갈마와 삼지연 공항과의 연결을 통해 양양공항이 남북교류의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설악권과 춘천권, 원주권 등 7개 권역별 관광 코스로 외국인들을 유입시키는 관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항공사의 사옥을 짓는 부분, 모든 대중교통을 공항으로 연결하는 부분, 사원들이 원활하게 거처할 수 있는 부분, 이런 부분들을 전향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동해안 변방으로 여겨졌던 양양군이 세계로 이어지는 강원도 하늘길의 중심으로 떠 올랐습니다.
G1 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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